흥청망청 25살
관계에 있어서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흥청망청 보냈다. 2021년 졸업 후 빠른 98년생인 나는 친구들을 따라 25살로 어엿한 사회의 한 개발자로 첫 직장 생활을 보냈다. 2022년 2번째 직장을 다닐 때 사회에는 빠른 년생 개념은 없다고 해서, 다시 25살로 꽤 괜찮은 2년 차를 맞이했다. 2023년 만 나이 제도가 실행되면서 또 한 번 25살로 3년차가 되었다. 시간이 멈춘 것이다. 원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자는 주의여서, 멈춘 시간과 달리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달리도록 다그쳤다. 주변 사람들을 나서서 챙기기보다는 내가 판단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관계에 노력했다. 예쁘게 말하고, 본인을 아끼고, 배려도 하는 그런 사람들을 자주 보려고 했다. 혼자 일때의 짐들을 정리하고 분당 본..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