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y님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feat. Toby 이일민님)

2023. 8. 24. 00:44Review/Mentoring

조금만 다듬으면 더 잘할 것 같아요.

 

INFCON 2023에 Toby님이,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세션으로 참가하셨다.

그동안 항해99 멘토로서 멘티분들께 말씀드리던 '스프링과 함께라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를 공감받는 순간, 부스에서 받은 펜으로 유효하지도 않은 서비스 도메인이 적힌 옛 명함에 감사함을 담아 드리고 왔다.

 

 

다급한 필체

 

Toby는 Spring, Spring은 Toby

 

2021년 2월에 졸업을 하고, 2021년 3월에 항해99 부트캠프를 시작했다.

좀 개발한다는 부트캠프 동기들은 김영한님 강의를 듣곤 했고,

개발 좀 한다는 부트캠프 동기들은 토비의 스프링을 읽었다.

 

2021년 6월에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2021년 8월 초 첫 회사에 입사했다.

그 당시 IT CS파트 최우수 협력인원과 최종 프로젝트가 인생 커리어였던 나는, 개발자라면 커뮤니티를 해야 한다길래 OKKY에 접속했다.  밋코더 스터디를 신청하고 그때서야 토비의 스프링을 알게 됐다. 지금이야 주니어, 사실 그 당시 내겐 시니어리티 개발자 선배들이나 읽는 책인줄 알았지.

 

2022년 9월 부트캠프 1기 동료들과 동해로 서핑을 가는 SRT 안에서 토비의 스프링 1장을 읽었다.

일단 기술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부터, 피식피식 공감하며 순식간에 1장을 읽었던 것까지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2022년 10월 Toby님의 디스코드 서버에 참여했고 *토비의 스프링 읽기모임 Repository를 개설했다.

 


 

2023년 8월 오늘, Toby님이 나의 3번째 스타트업 Splab에 방문하셨다.

 

 


말이 되나?

시니어리티 개발자도 아니고, 주니어라기엔 3년이나 뚝딱거린 내게 Toby님이 찾아오셨다.

 

개발 상황을 듣고 조언해주시는 모듈화, 이벤트 발행, SNS/SQS 활용 등 그 동안의 고민에 칭찬 도장도 찍어주셨다. 잘하고 있다고, 조금만 다듬으면 더 잘할 것 같다고.

 

연예인 Toby님과 **둥둥이

 

그동안 고민했던 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효율적인 멀티 모듈 구조는?
  • 알림톡, SMS, Email이 비즈니스 로직을 혼잡하게 하지 않는 방법은?

 

앞으로의 블로깅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모든 고민의 답은 상황과 리소스에 따라 '적당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에서 헥사고날은 오버 엔지니어링일 수 있고, SQS에 Event를 쌓는 것은 아직 불필요할 수 있다.

 

개발에는 정답이 없다.

대신 가장 어렵고 골 아픈 적당히가 필요하다.

 

나는 오늘, 우리 회사는 적당히 잘하고 있다는 Toby님의 말씀을 들었다.

 

 

아, 그래서 너네 회사 뭐하는데?

 

 

2편에 계속...🤭

 


 

*읽기 모임 Repository는 잠깐 멈췄다. 하지만 함께 공부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새 Commit, 새 PR은 환영이다.

**우리 회사는 지금 채널톡의 사무실 빈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반응형